이번 카이스트-ICU 통합건은 많은 이슈를 낳고 있다.
안 그래도 재수강 제한, 등록금 등 많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KAIST 개혁안인데, ICU와의 통합 문제마저 이렇게 터져버리다니.
학교 인터넷 게시판도 지금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 찬- 반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꽤 괜찮은 글이 하나 있길래 이렇게 올려본다.
아래는 퍼온 글입니다. 원저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ICU에서는 카이스트 학생이 납득할만한 충분한 조건과 명분을 전제로 카이스트와의 통합을 원한다.""" 고 하시는데,저 희또한 양측학생이 납득할만한 충분한 조건과 명분을 전제로 통합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쪽 학교의 대표팀이 만나서 논의를 한다던가하여 좋은 방향을 도출해야겠지요.
그럼 제가 생각하는 서로에게 돌아가는 이득과 명분, 그리고 문제점 해결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학생대표가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생각한것도 꽤나 있을 수 있습니다.
1. ICU에게 돌아오는 이득
(1) 카이스트와 통합하면 돌아오는 이득중에는 확실히 인지도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ICU를 선택한 학생들이 그 인지도만들 바란다고 비방하지는 말아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인지도라는 이득이 확실이 돌아온다는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2) 특성화 대학이 아닌 종합대학만이 경험할 수 있는 다른 학문과의 만남도 ICU에 돌아오는 이득입니다.
특성화 대학이기에 응용분야를 연구할때에나 더욱 기초가 되는 학문이 필요할때 ICU는
학내에서 다른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볼수 없어서 옛날부터 ICU의 한계로 지적되어오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3) 현재 공중분해되거나, 대책없는 자립화로 생존에만 급급한 학교가 아니라,
정통부로 부터 합벅적인 지원을 받는 곳이 될수 있기 때문에 이때까지의 연구들이 보존되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2. 카이스트에게 돌아가는 이득(사실 이 이득은 통합후에는 ICU도 카이스트가 되기에 둘 모두가 보는 이득도 있다 하겠습니다.)
(1) 장기적으로 볼때 카이스트의 인지도가 현재보다 더욱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번째 근거를 말씀드리자면, 통합이후의 카이스트는 5000억원의 자산이 추가되며
여러 연구실들과 건물을 중복된 투자 없이 얻게되고, 교수진의 흡수로 학생대비 교수비율이 높아지고,
적은 비율이겠지만 장서보유량도 높아지며, 또한 외국인 학생비율과 교수비율도 미량 올릴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것들은 세계대학 평가위원회에서 대학을 평가 하는기준에 들어가는 항목으로서,
세계적인 인지도의 향상에 기여하게 됩니다.
두번째 근거로는 과기부만이 아닌 정통부의 후원도 받을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지원금만이 아니라도 정부부처를 두개나 배경으로 둘 수 있는데,
외부에서 볼때 이는 학교 위상의 상승으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카이스트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인지도가 내려가는게 아닐까 걱정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입학이 가능한 조건 자체는 카이스트가 좀더 까다로우며,
ICU는 널리 알려진 대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학생수준 자체는
차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카이스트가 통합이후,
이후 가능한 비전들을 더 제시한다면 인지도에 별달리 영향받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통합을 이공계 육성을 위한 발돋움판으로 잘 홍보한다면 좋은 효과도 볼수 있을것이구요.
(2) 기존 카이스트의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과 기금의 확보가 가능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정통부가 통합후 지원을 약조하였기에,
ICU의 예산이었던 100억원은 최소한도로 보장된 것이며, 통합이 성공될 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조한만큼 추가적 지원도 받을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또 그런 예산은 기존 카이스트인에게도 고스란히 혜택으로 돌아갈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전에 서남표 총장님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테니, 금융권에 천억 대출을 해달라고 하셨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ICU와의 통합은 카이스트에 대출받지 않은 현금기금 천억을 가져올수
있게 합니다(ICU가 현재 보유한 현금자산이 천억입니다).
그리고 BK21사업의 기금을 확보할때 더 많은 항목에서 확보할 가능성을 가져옵니다.
현재 BK21사업은 지원 기준에서 대학간의 통합도 제법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BK21 지원사업은 제법 큰 규모의 사업으로서,
한분야라도 더 유치할 수 있다면 좋은일이 될 것입니다.
(3) 카이스트의 기존 전자, 전산과도 에트리와의 협의에 의한 인턴쉽 혜택을 좀 받을수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이건 대학원생)
ICU는 설립당시에 에트리와의 협의에 의해 많은 학생들을 에트리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만일 기존 카이스트 학생들중에 에트리에서 인턴쉽을 원하시던 분이 계시다면,
좀 혜택을 보실수도 있을것같네요. 단 이것은 통합시에 에트리에 이때까지의 혜택들을 유지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여야 할듯합니다.
3. 카이스트와의 통합에 대해 지적받은 문제점과 의문점 대한 해결방안 또는 답변
(1)기존의 지원금을 나눠서 써야한다??
==> 아닙니다. ICU가 지원받던 지원금인 100억은 정통부로부터 앞으로도 쭈욱 보장받게 되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정통부로부터 추가 지원도 받을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카이스트 전자, 전산과가 문지동으로 이전 하게 된다면 복수전공, 부전공등의 이수를 할 수 없다.
==> 캠퍼스의 분리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이수의 문제점을 가져온다면, 그쪽으로 크게 지장받지 않는
연구실과 대학원 중의 어느정도를 문지동에 유치함으로써 해결을 할수 있을듯 합니다.
학부는 전부 기존 카이스트 캠퍼스를 쓰도록 하면 될듯하네요.
저희학교의 경우, 소프트웨어쪽 연구소중 한곳이 서울에 있는데 그쪽 대학원생과 연구생들도
크게 지장받지 않고있거든요.
또, 현재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경우는 전혀 불이익이 없을 것입니다.
통합을 하더라도 점진적인 추진이 있을것이기에, 갑자기 캠퍼스를 바꾼다던가 하는일은 없을것입니다.
물론 통합한해 부터 받은 신입생들은 바뀐 커리큘럼을 따르게 되겠지요.
(3)카이스트 전자, 전산도 뛰어난데, ICU의 전자, 전산과 섞어서 나아지는것이 있긴한가?
==> 저희학교 대학원생중에 카이스트 출신이신분이 계신데 블로그에서 그분의 견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느끼셨다는 바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다양한 과와 탄탄한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전자전산의
기본골자가 되는 연구에 능하며, 다방면으로의 응용을 모색하는 연구에 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ICU는 좁은 연구분야이지만 한 연구당 카이스트보다 많은 지원금 할당으로, 카이스트보다
규모가 크고 깊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일 이 둘이 합해진다면 둘 다의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될테니 나아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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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XIFEEDI's Eyes | 2007/10/12 12:50 | DEL
최근 ICU의 존폐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외부인의 입장에서 현 사태가 도대체 어떤 문제점을 안고 시작했으며 무엇이 현안인지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언론 검색을 통해 나름대로 ICU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 정리하였다. [ 알립니다 ] 본 내용이 현재 ICU의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작성한 것이며, 혹시 잘못된 정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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